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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9개월 아기

진지한 꽃사슴 2018. 11. 15. 15:23

달이는 조금 있으면 꽉찬 9개월 아기가 된다.

어느새 9개월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우리 달이는 요새 배밀이를 하면서 집안 곧곧에 궁금증을 풀고 다닌다.

아침에 일어나면 안방 문에 붙은 동물그림 바라보면서 인사하고, 

부엌장에 붙은 한글 만져보고,

구석구석 먼저를 다 쓸고 다니고,

여기저기 만지지 말아야 할 것 핥지 말아야 할 것 다 만지고 핥고 다닌다.

이제는 배밀이 하다가 약간은 무릎을 꿇고 배를 들어올리려고 애쓰기도 하고,

누나가 쓰던 소파에 기대어 몸을 일으키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어른의 도움을 받고 소파에 기대어 서 있기도 한다.


이제 약 사나흘간 밤에는 한번만 먹고 자고 있고,

이유식도 어느새 잘 먹는 편이다.


오늘은 시터이모님이 음악에 맞춰서 몸을 들썩이더라는 말씀도 해주셨다.


눈은 반짝반짝 빛나고,

공놀이를 하면 전율이 흐르도록 활짝 웃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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