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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달이와 함께
수족구를 겪고서
지지난 일요일 저녁 무렵, 달이가 축 쳐저서 누워있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낯설었다. 아니나 다를까 열을 재보니 38.5도였다. 그렇게 우리 아이들의 수족구 경험기는 시작되었다. 수족구라니... 첫째인 별이가 어렸을 때부터 어디선가 들어본 병명이기는 했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이 걸리지 않고 잘 넘어가 주었으니 나로서는 특별히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이 코로나팬데믹 와중에 달이가 수족구에 걸린 것이다. 약 이틀동안 달이가 고열로 아주 힘들어했다. 해열제를 먹어도 38도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는 지독한 열이었다. 그리고 수족구(手足口)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손, 발, 입주변에 수포가 올라온다고 들었다. 그런데 수요일이 되도록 달이에게서는 그런 증상을 발견할 수가 없어서 수족구가 아니라 그..
육아일기
2022. 9. 26.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