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달이와 함께
아쉬탕가 요가 본문
2017년 여름쯤, 찌뿌둥한 몸을 조금이라도 풀어보고 싶어서 회사 근처 요가원에 등록을 하였다.
요가원의 이름은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아쉬탕가 요가.
약 2달도 채 채우지 못하고 달이를 임신하는 바람에 그만두게 되었지만,
당시 아쉬탕가요가에 대한 기억은 꽤나 강렬하게 남아있다.
리드미컬하게 연속되는 동작과 공간에 울리는 사람들의 호흡소리 그리고 알 수 없는 인도어 요가 용어들.
여태까지 요가 수업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재미가 있었다.
2020년 10월 약 3년여만에 아쉬탕가요가를 다시 해보게 되었다.
강남역 요가원은 아니지만 그 사이 발달한 매체의 힘을 빌려서 집에서 티비를 통해 유투브 영상을 보며...
2017년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며 한시간여 함께 하다보니 뭉쳐있던 몸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 느낌이다.
무엇이든 꾸준함이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진리이다.
3년여만에 아쉬탕가요가를 다시 시작하여 기쁜 아침이었는데,
이를 한 번 꾸준함으로 연결시켜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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